2014년 5월 3일 토요일

유스호스텔 컴퓨터에서 기록한 (5.4)

내용을 나중에 이곳에 옮겨놓으면 되겠다.

몹시 피곤하지만 많이 걸어서 밤에 잠이 잘 올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설렌다.

시날을 좀 써야겠다.

저녁에 업스트림 컬러를 본 다음에 짜글이를 먹고

조용한 구석 까페에 가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읽을 생각하니 설렌다.



트윈픽스에서 미스터리가 어떻게 구축됐을까.

무서운 광경들을 연거푸 보여줌으로써 이들에 대한 궁금증이 유발되는 걸까?

피해자 어머니의 광기 어린 모습들, 환영들.

하지만 영준이는 미스터리한 느낌이 이런 영역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는

궁금증이라고 했다.

설마 그렇게 될까 하는 조마조마함일까?

하지만 이럴 때는 이러이러한 식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기대를 깨는 것으로 귀결되지 않나?

조마조마함, 의외의 순간이 찾아오는 때의 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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